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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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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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이유도 찬사를 받기엔 충분하지 않다.
전영택의 단편소설 `화수분`을 빛나게 하는 것은 그렇다면..
이 소설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둘 수 있는 것은 그렇다면..
글쎄, 내 생각은 이렇다. 보통사람 같으면 고통에 아파하고 안쓰러워 할 것을 그것마저도 뒤집어 보며 `아아.. 고통의 속살은 이렇게 생겼군..` `가난의 속껍질이란 이런 거군..` 이라고 덤덤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스스로 같은 일을 경험하고 나서야 겨우 그 일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이기적 모습..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조금의 정도 없이 먹을 것 많이 주는 집을 택하는 철없는 딸을 생각하며 울부짖는 사람을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모습... 끝까지 객관적이고 냉소적 시선으로 감정을 내디디지 않는 것.. 주인공의 감정은 훤히 드러내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 그것을 꼭꼭 숨기려 하는 그런 이유 때문일까?
가난, 그게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로 큰 effect(영향) 력을 지니는 단어인지는 난 잘 느낄 수가 없다.
나 같으면 벌…(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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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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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다. 하지만 세상에서 날 도와주는 것들이 없을 땐 살아있는 자체로도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은 안다. 밥 먹을 숟가락 한 개 없고 덮을 이부자리 하나 없으면서도 시골에 사는 형이 일하다 다쳐서 누워있다는 얘길 듣고 형네 집 식구들 굶을까봐 가서 일을 도와주겠다고 나가는 화수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두 사람...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가난과 싸워 이겨내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 그것도 날 도와주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송언의 수필집 `좋은 세상이 더 많은 세상` 이란 책을 본 적이 있다 부잣집 쓰레기통에서 아이들의 자전거를 주워오기도 하고 하루를 짜파게티 하나도 때우기도 하면서도 `안빈낙도라 했거니와.. 세상살이 이만하면 족하지 않느냐..` 이런 사람의 모습을 기억한다. 독자들의 본능적인 온정을 불러일으킨다.순서
화수분

레포트/감상서평
7화수분
단언하건대 가난한 사람의 슬픈 이야기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따뜻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